Quesnel Farmer's Market...

CaNaDa 2009. 8. 12. 15:42
캐나다는 어느 곳에나 Farmer's Market이 주말에 열리는것 같습니다. 특히, 소도시로 가면 갈수록 더 많이 보이는 듯... 우리나라에서 생각해보면, 아마도 주말장이나 시골장 정도라고 해야하는건가?? 선배가 일하고 있는 Quesnel에 방문했을때 마침 토요일이였기에, 운 좋게도 이곳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을 볼수 있었답니다. 

여기저기, 간이 천막이 오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모습... 규모면에서는 오히려 내가 살고 있는 프린스조지보다도 더 크지 않을까??


장터 한가운데서는 시골가수(?)도 나와서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도 불러주고... 그런데, 어떻게 선곡들이 전부 컨트리송들인지...ㅡ.ㅡ;

Quesnel에서 본 Safeway마켓... 예전 벤쿠버에서 어학연수를 할때는 정말 많이 갔었던 곳인데, 제가 사는 프린스조지에서는 볼수가 없답니다. 아마도 너무 북쪽이라서 그런건지.. 벤쿠버와 프린스조지 사이에서는 Quesnel에 있는 Safeway가 마지막인것 같은데... 참.. 재미있는 점은, 캐나다 Safeway안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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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참 북미에서 서부개척시대에는 Quesnel은 번화했던 도시라고 합니다. 주변 산업으로는 광산업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도 보지를 못해서 그건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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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이탈리아 파스타를 먹다

CaNaDa 2009. 8. 2. 12:20
외국에 살면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대학 새내기때부터 잘 아는 선배가 제가 사는 프린스조지에서 가까운 Quesnel지역에 산림조사를 2달간 나온다고 해서, 만나러 갔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벤쿠버에서 차로 10시간 가량 떨어진 지역이지만, 이번에 선배가 오는 Quesnel은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수 있는 지역이기에 너무 기쁜 마음으로 갔습니다. 아~ 선배도 저처럼 산에 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둘째가 생기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정말 꿀맛같은 하루동안의 휴가라고 해야 하나요? ^^

가까운 마트에서 재료를 최고급으로 준비해준, 이태리에서 온 엔리코~ 한국여친과 내년 여름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 음식을 무지 좋아하는 반은 한국인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은 친구랍니다. 이태리에 있을때 파스타를 만드는 레스토랑에서 주방일을 했다고 하네요..ㅎㅎㅎ 전 마피아 출신이 아닐까 했는데~~ ^^ 열심히 면을 삶고 있는 모습이... 오늘의 요리는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소스를 만드는 엔리코 옆에서 한참 맥주를 마시고 있는 선배의 모습~~ ^^


열심히 수저로 젓고 있는 엔리코.. 만들기 너무 쉽다고 하는데, 제가 만들기에는 너무 어려워 보여서.... ㅡ.ㅡ;

만든 까르보나라를 각각의 접시에 담고 있는 모습.. 양을 너무 많이 줘서 저는 다 먹지를 못했답니다.


완선된, 까르보나라~ 비록, 일회용 접시에 담은 모습이기에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으실수 있지만, 맛은 정말 크림 파스타를 싫어하는 저도 맛있다고 먹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려드릴 점은, 이탈리아 리얼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를 많이 쓰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보통 까르보나라라고 하면 느끼한(?) 크림소스를 많이 뿌린 음식이라고 한국에서는 알고 있는데, 실제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쓰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

하루동안의 즐거운 만남~~ 외국 생활을 오래하고 있는 제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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