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빨간코 선생님

드라마 Story 2009. 8. 7. 15:05


이번 분기 일본드라마는 상당히 볼만한 작품들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협 헬퍼, 버저 비터, 오르트로스의 개 등등...다양한 장르가 눈에 띄지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야 모, 다 시청을 해보고 싶지만, 여건이 여의치가 않기때문에 그냥 마음 내킬때 보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넘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일드를 보고 종종 느끼는 점은 어찌보면 내용구성이 참 잘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작품도 있고, 다른 쪽에서 보면, 어쩜 이렇게 대사 하나하나나 연기가 유치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 부분이야, 제가 일본인이 아니기에 느끼는 문화적인 차이점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요... ^^

이번에 말하고 싶은 작품은 빨가노 선생님이라는 작품입니다. 현재 방영중에 있는 작품이고요. 매회 다른 주제로 진행이 되고요, 내용은 병원 안의 학교에 담임으로 부임한 이시하라 미타로와 병원 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과의 관계와 생활에 관한 것입니다. 종종 대사나 배우들의 연기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어쩐지 매회 매회 보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드라마라고 할까요? 물론, 잘 짜여진 추리물이나 멜로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드에서 빨간코 선생님과 같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에 더 관심이 간답니다... ^^ 모, 개인 취향이겠지요? ^^

남자 배우는 상당히 눈에 익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살펴보니까 오오이즈미 요라는 배우로 게게게 키타로 영화에서 마우스맨 역으로 나왔던 배우네요... ^^ 사실은 나나세 하루카역을 맡은 카시이 유우에 관심이 가서 눈을 돌리게 된 드라마거든요.. ^^

이번 분기에 비슷한 내용으로 관심이 가는 작품은 콜센터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도 있네요...

한회 한회가 그리 길지도 않고 (일드의 특징이지요? ㅎㅎ), 한번쯤 따뜻한 마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