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글학교 꼬맹이들.... ^^

CaNaDa 2008. 10. 19. 05:49
매주 토요일에는 제가 다니는 UNBC에서 프린스 조지 한국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어찌하다 보니, 제가 5살반 학급을 맡게 되었네요... 벤쿠버나 토론토 같은 대도시가 아니기에, 소규모의 학급이지만 나름대로 외국에 사는 우리 한국 아이들에게 한글을 읽고 쓰게 가르친다는 보람도 느끼게 되네요... ^^ (물론, 아직 5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이라서 유창하게 한글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말이지요....ㅡ.ㅡ;)


앞에서 부터, 이슬이, 루카, 유진이 그리고 승찬입니다.


열심히 어디를 가고 있는 승찬이와 루카... 루카가 많이 승찬이를 돌봐 준답니다...^^


사진을 찍는 다니까, V자를 들어 보이는 이슬이네요... 오늘 패션은 Bob이라는 친구 생일파티에 간다고 입은 패션이랍니다....^^ 제가 가면 케잌 꼭 가져와서 저 달라고 했는데...ㅋㅋㅋ


이 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된 유진이.... 역시 남자라서 그런지, 사진 포즈는 어색(?) ㅎㅎㅎ


두 손을 새색시 마냥, 꼭 잡고 사진을 찍는 루카.... 장난꾸러기랍니다.... 그래도 오늘 보니, 한글 자음은 거의 다 알게 된 것 같아서 제가 다 대견 하더군요....

==========

일주일에 하루 1시간 30분 가량의 수업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번 학게에는 자음과 모음만이라도 아이들이 다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하지만, 워낙 밖에서 뛰어 놀 나이의 아이들이라 책상 위에 앉아 있게 하기가 쉽지 않네요... ^^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에서 안경 맞추기?  (1) 2008.11.01
이건 무슨 신용카드??  (0) 2008.10.22
피자 사러 가는 길....  (0) 2008.10.17
토니 로마스가 들어 왔다네요...^^  (0) 2008.10.12
2008년도 첫 눈이 내린 Prince George  (0)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