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사러 가는 길....

CaNaDa 2008. 10. 17. 17:06
어제부터 피자를 외쳐대는 리틀 몬스터 때문에, 오늘 간만에 기분내서 피자 사러 가는 길에 함께 나섰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오랫동안 옷장 구석에 넣어 놓았던, 방한복을 입혔네요.... ^^ 작년에는 컸었는데, 어느 덧 작아져 가는 옷을 보니, 리틀 몬스터가 많이 크긴 한 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길가로 가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아서 가로질러 갔답니다......^^


초등학교 건물입니다... 무슨 가건물 처럼 생겼지요? 제가 사는 프린스 조지에 있는 초등학교 건물들 대부분은 저렇게 가건물 처럼 생겼답니다.. 그래도 말을 들어보면, 안은 정말 훌륭하다네요... 특히, 컴퓨터 실에는 애플 아이맥이 화려하게 있다네요...^^


가는 도중에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앞에, 그렇게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는데 말이지요... ^^


어디로 뛰어가고 있는 걸까요? 사실, 여기에 올리는 사진들은 다 걷고 있는 사진들이지만, 사실, 오늘 가고 오는 길 내내 힘들다고 안아 달라고 해서, 제가 거의 안고 있었답니다.... ^^; 덕분에 지금 팔이 저려와요....ㅜ.ㅜ


건물 위에 휘날리고 있는 캐나다 국기.... 우리 나라는 태극기라는 이름이 있는데, 캐나다 국기는 모라고 불리는지........ 궁금하네요.... 메이플 깃발인가???


가로지른 학교를 빠져 나가는 마지막 관문이랍니다... 좀 지저분 한가요?? ^^


오늘 피자를 구입한 가게 사진입니다... PIZZA 73... 제가 이곳에 온지도 이제 4년 째인데, 정말 오늘 처음으로 이 곳 피자를 사 보았습니다. 텔레비젼 광고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전국 체인인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 저희가 즐겨찾는 이 곳 피자집들은
Panago 피자, 도미노 피자, 그리고 Costco에서 파는 피자 정도 입니다. 신기하게도 한국에서 많이 본 피자헛은 못 봤습니다.


이번 주는 한판 가격에 두판 주는 행사를 해서 기분좋게 피자를 구입 했답니다. 한 손에는 영수증과 두 판의 피자를 들고 있는 승찬이... 하도 달라고 해서 줬더니만, "무거워~~" 이러면서 다시 제게 피자를 들라고 주네요... 간신히 사진 한 장 찍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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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자 맛은 기대했던 것과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 였습니다. 좀, 맛이 심심하다고나 할까요? (하도, 이곳의 음식들이 짠 음식들이 많아서 그런가?? )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다른 피자들에 비해서 짜지 않으니까 몸에 더 낫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