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신용카드??

CaNaDa 2008. 10. 22. 05:50
제가 사는 캐나다는 신용사회라고 불릴만 하답니다. 모든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개인 신용이 정말 중요하지요.. 론을 받거나, 차를 사거나 등등.... 제가 이곳에 오기 전에는 캐나다에서 외국인으로 신용카드 만들기가 정말 까다롭다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보다 까다롭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카드 회사와 은행들마다 틀리기는 하지만, 보통 일정한 금액을 계좌에 디파짓을 하면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는 경우가 꽤 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보다는 더 이곳이 쉽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여기서 신용카드를 몇개 정도 가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처럼 그렇게 다양하거나, 만들때 경품을 주거나 하지는 않네요... ^^ 그래도 한국과 같은 점이라면, 이곳도 신용카드 만들라는 전화가 정말 많이 옵니다.. ^^ 나중에는 너무 귀찮아서 전 그냥 곧 한국 돌아간다고 하거나, 아니면 아예 받지를 않아 버린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생각지도 않은 신용카드가 발급이 되어 왔네요.... 아래 보이는 카드가 문제의 주인공이랍니다..^^;


HBC 신용카드가 배달이 되어 왔습니다.. 전 신청한 적도 없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발급을해서 보냈더군요... 가족카드도 함께요.... 물론, 제가 HBC Department카드(우리나라로 치면 백화점카드라고 하지요)는 가지고 있었답니다. 예전에, 처음 이곳에 정착할때 가구를 살 일이 있어서 만들었답니다.. 물론,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요... 그때 이후로는 사용한 기억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아무튼, 제게 한마디 통지나 통보도 없이 그냥 신용카드를 보냈더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무려 카드 한도도 위에 보이듯이 학생 신분인 저에게는 너무 많고요... 가뜩이나 카드가 많아서 한도를 줄이거나 카드를 해지해야 할 판에 이게 왠 날벼락인지....ㅠ.ㅠ (캐나다에서는 신용카드가 너무 많거나, 카드들 한도가 너무 높으면 나중에 집을 사거나 차를 사거나 할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힘들다고 하던데....ㅡ.ㅡ;
아무튼, 어느 나라든지 카드회사들의 회원모집을 위한 노력들은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위에 카드는 그냥 계정을 Activation하지 않고 버릴 생각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TD뱅크 Rebate Rewards 카드입니다. 보통 이 카드는 여기서 풀타임으로 대학이나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발급되는 학생카드 종류중에 하나랍니다. 보통 캐나다는 은행과 연계된 신용카드는 VISA가 많고, Store들 (Futureshop이라던지, 백화점 같은 곳들..)과 연계된 카드는 Master카드가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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